조안이 김형민을 협박했다.

10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98회에서는 정열매(김도혜)가 여지나(조안)와 마주치고 조안이 퍼부은 악담을 떠올리며 발작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깜짝 놀란 지나는 도망치고, 백시준(김형민)이 달려와 열매를 달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나 그 아줌마 싫어. 너무 무서워. 그 아줌마가 바다에 버렸어”라고 말하는 열매에게 시준은 지나가 뭘 버렸는지 묻고 열매는 엄마(정무심)의 가방이라고 해 시준을 충격에 빠뜨린다.
열매를 집에 데려다준 뒤 집 근처를 서성이는 지나를 발견한 시준. 지나를 자신이 살던 집으로 데려간 시준은 “열매한테 무슨 짓 했어.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너 인간쓰레기야 여지나”라고 비난하고 지나는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누가 누구더러 쓰레기래. 설마 안 거야? 열매가 누군지?”라고 답한다.



시준은 “그래 알았다. 네가 그렇게 감추려던 내 딸이 누군지”라고 하며 “다신 열매 앞에 나타나지 마. 그땐 내가 죽여버릴 테니까”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지나는 “만날 수도 있는 거지. 내 딸인데. 너만 부모니?”라고 뻔뻔하게 나오고 시준은 “내 엄마 죽인 것도 모자라 이제 내 딸까지 건드려? 네가 한 짓 들킬까 봐 다친 애까지 버려두고 도망간 거잖아”라고 소리친다.
이에 지나는 “당장 나한테 씌운 누명부터 벗겨. 안 그러면 열매한테 다 말할 거니까. 열매도 알아야지. 자길 낳아준 엄마가 누군지. 열매가 어떤 반응일지 나도 궁금하네”라고 시준을 협박하고 이에 분노한 시준은 지나의 멱살을 잡는다. 그리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열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열매 충격 어쩌면 좋아”, “조지환 진짜 죽은 걸까”, “여지나 더 당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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