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슬럼프 시절을 떠올렸다.


4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17회에서 가수 솔비가 악성 루머로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솔비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었다. 하지만 2009년 가짜 솔비 동영상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말았다. 음란 영상의 주인공이란 루머 때문에 맘고생을 하게 된 것.
수사 결과 억울함은 벗었지만, 상처는 쉬이 가시지 않았다. 솔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아니라고 얘기했는데도 아무도 안 믿고, 내 잘못이 아닌데 많은 사람이 다 내가 잘못한 것처럼 그냥 그렇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제가 가해자가 되어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솔비는 “저희 엄마는 충격받아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정신적으로 진짜 안 좋으셨어요. ‘나 하나 없어지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어요”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솔비 그림 멋지다. 전시한다던데 가보고 싶다”, “노력하는 솔비 모습 아름답다”, “도전정신 너무 멋져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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