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오미연, “교통사고로 얼굴 6백 바늘 꿰매··· 오른손만 멀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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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이 교통사고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7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13회에서 배우 오미연이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던 때를 떠올렸다.

1987년,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한창 인기를 누리던 오미연은 CF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전치 12주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음주운전 차량이 그녀의 차를 덮친 것.

이에 오미연은 다리와 늑골이 부러지고, 얼굴을 6백 바늘 이상 꿰매야 하는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더욱이 임신 4개월이었던 그녀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전신마취가 필수인 수술을 모두 포기해야만 했다.

오미연은 “음주운전을 하신 분이 중앙선을 넘어와서 제 차와 부딪혔죠. 이마가 다 찢어지고, 코도 절단되고, 양쪽 무릎뼈가 다 부서졌어요. 성한 것은 오른쪽 손 하나였죠. 갈비뼈도 세 대 나가고 성한 데가 없었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말 대단하세요. 방송 보니깐 완전 따뜻하고 인성 좋으시네요. 토마토밥 꼭 따라 해봐야겠어요”, “‘용왕님 보우하사’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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