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완벽한 타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이재규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의 레스토랑 사장 준모를 연기한 이서진은 "오랜만의 영화 출연이다. 이재규 감독과는 오랜 인연이 있어서 전적으로 믿고 갔다. 같이 한 배우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다 채워줄거라 생각했다."라며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서진은 극중에서 능글맞은 신혼부부를 연기했는데 "평소에 그런걸 잘 못해서 저한테 굉장히 어렵고 힘든 역할이라 생각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옆에서 조진웅은 "진실을 말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은 "조진웅, 유해진은 결혼 생활을 오래 한 컨셉이었는데 저는 신혼 컨셉이었다. 오랜 결혼생활 연기보다는 덜 부담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능글맞은 캐릭터는 힘든 도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저녁 식사 도중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이른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대한민국 최고 배우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폐인을 양성한 이재규 감독의 영화로 누구에게나 생활에 밀착된 '핸드폰'과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10월 3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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