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하정우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사람이 좋다’ 특집으로 권율, 한예리, 최원영, 고성희가 출연했다.

고성희는 ‘롤러코스터’ 촬영 당시 하정우는 엄한 감독님이었다고 운을 떼며 “연습이 좀 특이했다. 대학교 공연 연습하듯이 아침 7시 정도에 다 같이 모여 뮤지컬, 외계어, 바보 등 여러 버전으로 연습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차태현은 ‘롤러코스터’에 하정우가 출연하지 않는데 배우들이 다 하정우 연기를 하고 있어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차태현의 호평과 달리 고성희는 영화 ‘롤러코스터’는 흑역사라고 고백했다. “다들 술을 좋아하는 멤버라 회식을 하고, 밥차가 맛있어서 배우들이 다 살이 쪘다”라며 편집할 때 신 연결이 어려웠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고성희는 하정우가 지어준 애칭 ‘쏘요(소주요정)’을 소개했다. 하정우가 연락할 때마다 술을 마시고 있었기에 지어진 별명으로 “요즘은 작품을 계속하고 있으니까 붓지 않기 위해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붓지 않으려고 안 드신다는 줄”이라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진짜 꿀조합”, “고성희 매력적이다”, “‘롤러코스터’ 때 진짜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솔직하고 털털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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