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가 결혼을 두려워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534회에서는 가요계 레전드 디바들의 화끈한 토크가 펼쳐졌다.
먼저 이효리는 김구라를 남자로 느낀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항상 효리한테 은혜받고 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효리는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달랐다. 술값도 잘 내더라”라며 김구라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녀는 “외모도 괜찮다”라고 한 후, “근데 내가 남자 보는 눈이 없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김구라가 이상순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구라는 “<효리네 민박>에서 국민 부부로 급부상했는데, 바람피울까 봐 결혼이 두려웠다고?”라며 물었다. 이효리는 “늘 그게 걱정이었다. 남편이 아니라 내가 바람피울까 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효리는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다. ‘한 사람만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지금도 유효하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날 방송된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에는 소길댁에서 섹시퀸으로 컴백한 이효리, 원조 ‘센 언니’ 채리나, <프로듀스 101>의 군기반장 가희, 걸그룹 19금 입담 최강자 브아걸 나르샤가 출연해 화통한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스페셜 MC 황치열이 함께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