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의 강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 드라마 <랜드 오브 마인>을 비롯하여 아픈 역사의 참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대거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랜드 오브 마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덴마크 서해안 해변에 매설된 지뢰를 맨손으로 해체해야만 했던 독일 포로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쟁 드라마. 전쟁이 끝난 후 히틀러 정권이 매설한 지뢰 해체에 투입된 독일군 포로 소년병들의 강렬한 실화를 다뤄 소재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랜드 오브 마인>과 함께 4월 극장가에는 20세기 현대사의 아픈 사건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피터 버그 감독과 마크 월버그가 다시 호흡을 맞춘 추적 실화극 <패트리어트 데이>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당시 축제 같았던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폭탄 테러 사건을 소재로 테러범을 쫓는 경찰과 FBI의 수사를 다룬다. 사상 최악의 테러 이후 단서를 쫓는 사람들과 피해자들의 시선을 고루 따라가며 평화로운 일상을 뒤바꿔 놓은 사건의 이면을 사실적인 연출로 보여줄 예정이다.
<어느 독재자>는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던 독재자가 한순간에 권력을 잃은 후 어린 손자와 남겨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독재자가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만행을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손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엠마 왓슨, 다니엘 브륄 주연의 <콜로니아>는 1973년 칠레의 사교집단 ‘콜로니아 디그니다드’를 소재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아동 성폭행 사건을 다룬다.
이처럼 <랜드 오브 마인>을 필두로 <패트리어트 데이>, <어느 독재자>, <콜로니아> 등 죄 없이 희생되어야 했던 아이들이나 연인 등을 주인공으로 역사 속 충격적인 사건들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주목받으며 올봄 극장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의 강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랜드 오브 마인>은 이제껏 영화 속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독일군을 피해자로 묘사한 영화라는 점에서 전쟁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며 열띤 관심과 화제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강렬한 실화를 그려내 201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랜드 오브 마인>은 4월 6일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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