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 현실 트루먼 쇼를 경험했다.

26일(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헨리의 의뢰를 받아 성훈의 몰카가 펼쳐졌다.

헨리가 드라마를 통해 친해진 절친 배우 성훈의 몰카를 의뢰했다. 그는 “실제 성격이 되게 좋아요. 정말 천사인 것 같아요”라며 시청자들에게 성훈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성훈과 헨리가 스포츠 잡지 화보 촬영을 하게 된 것.


촬영 장소에 성훈이 도착하고, 헨리는 자연스럽게 그를 맞았다. ‘달리기’를 주제로 진행된 촬영에서 몸을 만들었냐는 잡지 기자의 말에 성훈은 “어떻게 만들어요! 시간을 이렇게 줘놓고~”라며 울컥했는데, 이는 그가 촬영 소식을 듣고 짧은 시간 동안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몸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성훈은 트레이너의 매서운 감시 아래 먹고 싶은 음식을 참으며 촬영에 임했다. 심지어 그는 배고픈 상태에서도 촬영 틈틈이 운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달리기에 동화적인 느낌을 결합한 독특한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헨리는 성훈의 옆에서 “포기하지 마!”를 외치며 한껏 업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성훈은 “너랑 한다 해서 하겠다고 한 거야”라며 절친 헨리와 함께 하기 위해 힘든 와중에도 화보 촬영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해 의뢰인 헨리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헨리를 배려하는 성훈의 모습은 계속 이어졌다.

작전의 마지막 수중 촬영이 시작되고, 수영 선수 출신답게 성훈은 편안하게 수중촬영을 준비했다. 성훈은 인어 옷 때문에 불편할 텐데도 수중 촬영을 겁내는 헨리를 배려하며 촬영에 집중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성훈이 틈틈이 촬영 연습을 하는 동안 헨리는 틈만 나면 하이라이트 작전의 감전 연기를 연습하는 상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성훈이 명 연기를 펼치는 동안 작전대로 헨리는 물속에서 조명을 건드리며 장난을 쳤고, 준비했던 가짜 피를 쏟아내는 비상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성훈을 깜짝 놀라 헨리를 물 밖으로 구출했고, 인어 옷을 벗어던지면서도 헨리를 놓지 않았다. 그 순간 몰카단이 등장해 몰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성훈은 트레이너와 소속사 대표 등 자신의 지인들이 모두 몰카단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처럼 성훈이 극한의 운동과 다이어트로 몸이 지친 상태에서도 프로답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과 절친 헨리를 배려하며 형으로서 자연스럽게 그를 리드하는 성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매주 일요일 밤 6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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