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 김종민에게 굴욕을 당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515회에서는 퇴근을 건 인지도 테스트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도깨비’ 공유 콘셉트로 나타난 유재석은 게스트 김종민과 함께 미션 수행에 나섰다. 유재석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즉시 퇴근이 가능한 인지도 테스트였다.
사람들이 자신을 계속 알아봐 미션에 줄줄이 실패하던 유재석은 마지막 기대를 걸고 91세 할머니를 찾았다. 먼저 유재석이 할머니에게 “저를 혹시 보신 적 있으세요?”라며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김종민을 콕 집어 “이 양반은 본 것 같네”라고 답했다.


당황하던 유재석은 “이 친구는 봤는데 저는 모르신다고요?”라며 재차 질문했다. 할머니는 단호히 “처음 보는 것 같네”라고 전했다. 이에 김종민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급기야 유재석은 메뚜기 탈을 쓰고 폴짝폴짝 춤까지 췄다. 하지만 할머니는 “만화에 나오는 사람 같구먼”이라며 끝내 유재석을 알아보지 못했다. 유재석은 TV 채널을 돌리며 자신이 나온 프로그램을 찾았지만, 출연 방송 역시 찾을 수 없었다. 또한, 할머니는 “웃는 상이야”라며 김종민만 예뻐해 유재석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한편 하하는 최민용, 광희는 조권과 호흡을 맞추며 미션을 수행했다. 국내 최고 리얼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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