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장금'부터 '곡성'까지, <무한도전> 패러디 특집 BEST3 이미지-1](http://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16/07/08/ZTVXkzVMnMUn636035841462414932.jpg)
“패러디도 <무한도전>이 하면 다릅니다.”남들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매주 색다른 아이템들이 방송을 수놓는 가운데, 이번에도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곡성>을 선택했다. ‘귀곡성’ 특집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곡성> 패러디는 여름 시즌의 인기 아이템인 납량특집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금이 저리는 오싹한 영화 분위기를 그대로 담되, <무한도전>은 겁쟁이 국민 예능인들의 모습을 빠짐없이 포착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10년을 훌쩍 넘긴 베테랑 제작진들답게, 화제성과 시기성, 그리고 이를 <무한도전>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기상천외한 응용력에 시청자들은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여가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의 패러디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었다. 인기 드라마들부터 영화, 추리 소설에 이르기까지 컨셉과 소제목을 빌려와 <무한도전>만의 독특한 ‘특집’을 엮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무한도전>이 패러디 했던 ‘역대급’ 특집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컨셉과 재미를 그대로 옮겨와 예능적 웃음으로 승화시킨 패러디 특집, 그 베스트 3을 꼽았다.
▶ 한류 드라마를 예능이 소화하면? 요리대결만큼 흥미진진한 예능 격돌! <무한도전-복날 특집> (63회)
![[기획] '대장금'부터 '곡성'까지, <무한도전> 패러디 특집 BEST3 이미지-2](http://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16/07/08/GKT35Y5BFEUB636035847750770278.jpg)
무려 2007년에 방송된 <무한도전>의 고전편임에도 아직도 웃음을 선사하기에 무리가 없던 패러디였다. 사극의 한류화를 만든 <대장금>을 패러디한 ‘복날 특집’에서는 대장금 속 수라간 상궁들로 변신한 멤버들이 여름철 요리를 선보이면서 대결을 펼쳤다. 결과물보다 재미있는 그들의 제작 과정,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깨알 같은 심사평도 다양한 재미를 자아냈다. 과연 누가 ‘장금’으로 등극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요리에 대한 멤버들의 숨은 실력은 향후 ‘식객 특집’의 전초전으로 보였다는 평.
▶ 드라마 패러디, 식상하면 재미없죠? 그래서 작가가 됐다. <무한도전-쪽대본 드라마 특집> (141회)![[기획] '대장금'부터 '곡성'까지, <무한도전> 패러디 특집 BEST3 이미지-3](http://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16/07/08/OdP3c7MktBcX636035845408180326.jpg)
인기 드라마들이 <무한도전> 안에 모였다. 그저 콩트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멤버들이 직접 펜을 잡으며 대본을 썼던 ‘쪽대본 드라마’ 특집 역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컨셉을 토대로 어디로 튈 것인지 알 수 없는 중구난방의 전개, 조명, 음향, 앵글 모두 무시된 어설픈 제작이 오히려 예능으로서의 강점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멤버들의 발연기 역시 레전드편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였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쪽대본 사태를 유쾌하게 예능적으로 풀어나가면서 화제성과 신선도, 재미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 영화 <관상>과 만나 벌어진 새로운 추격전 <무한도전-관상 특집> (354~356회)![[기획] '대장금'부터 '곡성'까지, <무한도전> 패러디 특집 BEST3 이미지-4](http://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16/07/08/V9T2BzmoUbKD636035846236024614.jpg)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인기 배우들의 출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관상>을 패러디한 특집이다. 영화 속 시대인 조선시대로 던져진 <무한도전> 멤버들이 관상에 따라 신분이 다양하게 나뉘게 되고, 왕좌를 두고 펼치는 다양한 추격전을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당시 특집이 만들어지기 전 재치 넘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 패러디’가 유행하면서 사전이 이미 눈길을 모았던 바, 추격이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을 끼얹으면서 본격 현실 예능화로의 탈바꿈에 성공했다.
베테랑 아이템꾼들인 <무한도전> 제작진의 새로운 패러디 <귀곡성> 특집은 9일(토) 오후 6시 2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i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