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 나이? 관계없어! 예능 스타 발굴은 MBC에서!’지난 25일(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릴레이툰’ 특집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다양한 작가들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특집답게 이들이 완성해낸 결과물은 남다른 상상력과 연출, 재미라는 코드를 동시에 잡으면서 연신 화제몰이에 성공한 상황. 무려 6주에 걸쳐 이어질 릴레이툰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특집을 통해서 안방극장의 전 연령 시청자들에게 ‘웹툰’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하고, 그 작가들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남달랐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서만 독자들을 만나왔던 작가들은 <무한도전>을 통해 남다른 입담과 성격은 새로운 예능 기대주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그렇다면 이번 웹툰 작가들처럼 ‘예능 기대주’로 거듭난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작곡가부터 작가, 성우, 운동선수에 이르기까지 MBC 예능프로그램을 거쳐간 다양한 스타들을 만나본다.
▶ 정재형부터 유재환까지, 예능 기대주가 된 작곡가들
작곡가가 고리타분하다고? 누가 그러던가!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얼굴을 내민 특별한 직업군을 꼽으라면 단연 작곡가들이 아닐까. 정재형에서 유재환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화려한 뮤지션들에게 음악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대중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드물었던 신흥 스타들의 대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얼굴을 내미는 가운데 남다른 존재감으로 살아남은 그들은 각각 정형돈, 박명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정재형은 <불후의 명곡>에서 대기실 속 입담을 담당하는 MC로 맹활약을 하고 있고, 유재환 역시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가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 더빙을 찢고 나왔다! 성우들의 반란! 
‘성우 덕후’들에게는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그들이지만, 막상 목소리 외에는 대중들 앞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서유리, <무한도전> 더빙 특집에 등장한 윤소라, 안지환, 박선영, 김영선, 김서영, 방성준, 조현정, 이우식 등 성우들의 존재감을 남달랐다.
지금까지는 영화와 만화, 각종 CF등 이미지 뒤에서만 활약하던 그들이 이제 과감하게 더빙을 찢고 나온 것. 남다른 입담과 목소리, 존재감을 자랑하는 성우들은 이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내레이션과 더빙뿐만이 아니라 영화, 예능과 교양프로그램, 라디오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도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예능스타로 돌아온 전직 운동선수들과 디자이너!
안정환, 서장훈, 이천수까지 이름부터 화려하다. 스포츠 계에서는 전설로 남았고, 예능에서는 신생아로 다시 태어났다.
<무한도전>을 통해 곧잘 시청자들과 만났던 서장훈은 투박하지만 풋풋한 매력을, <복면가왕>을 통해 이천수는 남다른 예능 야망을, 그리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김성주와 환상의(?) 입담을 펼친 안정환까지 이들은 전직 스포츠 선수였다고 믿기 힘들만큼 톡톡 튀는 개성만점의 캐릭터를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복면가왕>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황재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신흥 예능 기대주다. 비주얼부터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복면가왕> 뿐만 아니라 <옆집의 CEO들>, <사람이 좋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 만화만큼 재미있는 입담, 웹툰 작가들
‘만화만 특이한 줄 알았는데!’ 독특한 설정과 표현력으로 웹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작가들 역시 <무한도전>이 배출한 신흥 예능 스타가 아닐까. 여기에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하고 있는 기안84는 적나라한(?) 웹툰 작가의 고충과 일상을 공개하면서 더욱 탄탄한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더욱이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작업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와 작품 밖에서 볼 수 있는 4차원적인 매력 역시 남다르게 다가온다. 릴레이툰에 출연 중인 무적핑크와 기안84는 웹툰과 예능만이 아니라 MBC에브리원 <툰드라쇼>를 통해서 깨알같은 연기력 또한 과시한 전적이 있는 바, 다재다능한 웹툰 작가들의 매력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향후 활동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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