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음악 비권장 프로젝트
<제발 이 노래는 듣지 마세요>
: 스타를 사랑할 때 편짝사랑 중 가장 마음이 아픈 짝사랑이 있다. 바로 스타를 사랑하는 것. 팬 문화가 발전하고 여러 다양한 팬층과 팬들이 생기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팬이 '스타를 사랑한다'는 것 이 아닐까? 그런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노래들이 있다. 바라만 봐도 좋은 스타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한 번만 바라봐줬으면 하는 것이 팬의 마음. 그런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을 준비했다. 사랑은 평등한 거라지만 가끔 너무 평등해서(?) 슬퍼질 때 특히 이 노래는 위험하다.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말했다. [누군가를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거리에서 한순간 마주친 것만으로도 사랑하게 됐다는 꿈같은 이야기는 믿어주면서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한번 본 것만으로도 사랑에 빠졌다는 얘기는 비웃다니 말이 안 되죠.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도 사랑이에요. 사랑은 평등 한 겁니다.] 라고... 마지막으로 스타에 대한 애정도 아름다운 사랑이다!
▶ <쇼! 음악중심> 에픽하이 – FAN
오늘이 우리의 첫 만남이 맞는 거겠죠^_^?그런 문답은 언제나 당신만 하는 거겠죠ㅠㅠㅠㅠㅠ위에 언급했듯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마음에 품고 있을 명언을 남긴 타블로가 속한 그룹 에픽하이의 노래.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FAN이라니... 팬의 심정을 랩으로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후렴구에서는 춤으로도 보여준다. (스타를 향해 달려가는 팬의 모습과 겹쳐 보이지 않는가?) 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노래로... 팬 활동을 해보지 않고서야 이런 노래를 만들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왠지 에픽하이도 누군가의 팬이지 않았을까?
▶ <복면가왕> 드렁 작은 타이거 – 동경(원곡 : 박효신)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누군가 매일 그대를 위해 늘 기도해온 걸 알까요?
애절의 끝판왕. 원곡자는 박효신이지만 <복면가왕> 드렁 작은 타이거가 부른 동경도 애절함이 보스급이다. 여기도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누군가를 '동경'한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 아픈 일인지는 스타의 팬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나를 바라봐주지 않더라도 매일 사랑하는 사람을 응원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 그렇게 예쁜 노래인데 왜 눈물이 날 정도로 이 음악이 슬픈 걸까...?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다. 어느 시절 내가 그 사람을 온 마음을 다해 좋아했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 그 마음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랑이다. "주는 것도 없는데 왜 좋아해?" 라는 말에 이렇게 대답해보자. "주는 것 없어도 좋을만큼 예쁜 사랑을 아직 안 해봤구나?"
iMBC연예 스타뉴스팀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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