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봄처녀'와 '음악대장'이 25대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V.O.S의 박지헌을 꺾고 가왕전에 진출한 '봄처녀'에 '음악대장'은 'Don't cry'를 선곡해 방어전에 나섰다. '음악대장'은 가슴을 치는 묵직한 저음으로 시작해 애절한 감성의 고음을 뽐내며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의 결과는 '음악대장'의 승리였다. 67대 32표로 25대 가왕의 자리에 오른 '음악대장'은 4연승으로 역대 가왕 '클레오파트라', '코스모스'와 동점을 기록했다.
그는 "정말 감사하다. 제가 10을 준비하면 늘 6,7 정도의 무대밖에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다"며 왕좌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에 '봄처녀'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나연의 추측대로 씨스타의 멤버 효린이었다. 효린은 "가면을 쓰니 평소에 들었던 말과 편견들을 깨고 봐주시는 것 같았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효린은 "제가 본의 아니게 경연 프로그램을 많이 나갔다. 그땐 씨스타와 효린을 알리고자 참여를 한 거라서 이길 수 있는 곡들을 선곡했다. 그런데 오늘은 저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보람차고 뜻깊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