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신조어 중에 '가싶남'이라는 말이 있다. '가지고 싶은 남자'의 줄임말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훈남', '차도남', '뇌섹남' 등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남성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그렇다면 지금 가장 인기 있는 MBC 프로그램 속 '가싶남'은 과연 누가 있을까. 같은 '가싶남'이지만 그 매력은 또 모두 달라서 종잡을 수 없는 네 명의 남자들을 소개한다.
# 여주인공이 주지 못한 그 사랑을 주겠소!


첫번째 주인공은 안아주고 싶은 남자, 권율이다.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수혁(정경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미모(장나라)를 놓아준 해준(권율)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보듬어주고 싶어진다. 이미 완벽해서 아쉬울 것이 없는 이 남자가 딱 하나, 여주인공의 사랑만 얻지 못했으니 그 사랑 기꺼이 채워주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도 당연지사!


# 마치 6명을 동시에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원한다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육성재는 낭만을 위해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수고까지 하며 6가지 변신을 선보였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리얼 예능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남편이라는 역할을 부여 받는 가상결혼이라고 생각하면 드라마 속 캐릭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하여 때론 든든한 오빠처럼, 때론 애교 많은 연하남처럼 지겨울 틈이 없는 매력 발산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육성재가 바로 세 번째 주인공.
# 사랑과 복수를 동시에 꿈꾸는 기대주!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아직 방송 전임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37초 가량의 짧은 티저가 공개됐을 뿐인데 해군 제복부터 거침 없는 액션, 멜로 눈빛까지 압축적으로 이진욱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믿고 보는 원작과 믿고 보는 배우가 만나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앞으로가 가장 기대되는 '가싶남' 이진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