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킹도 울고갈 우월한 기럭지 S라인의 완벽한 몸매, 아름다운 외모에 화룡점정 콕 찍은 보조개까지, 신이 실수로 모든 걸 준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사람이 아닐까?
세련되고 도시적인 외모부터 똑소리 나는 지성미까지, 강렬한 인상이 매력적인 배우 이하늬.
남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이상형, 여자들이 원하는 최고의 워너비 스타 배우 이하늬의 천 가지 매력을 지금부터 스타팅 인터뷰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Q. 워너비 스타라고 불릴때 기분이 어떤가?
A. 감사하다. '내가 이런 얘길 들어도 되나?' '잘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Q. 지난 가요대상에서 드레스가 화제였다.
A. 그동안 섹시하고 스타일리쉬한 드레스를 많이 입었기 때문에 단아한 느낌의 드레스를 고른다고 골랐는데, 이게 누드톤이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시스루 같은 느낌일 줄 몰랐다. 나도 사진 찍힌 걸 보고나서 "이거 어떻게 하나" 싶었다. 누드톤이니까 착시현상같아서 당황했다. 그런데 다행히 다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Q. 피부가 무척 희고 좋은 편이다. 꿀피부 관리법이 있다면?
A. 집에 있는 소주잔이나 자그마한 유리컵으로 간단히 마사지를 한다. 팔자주름이나 턱 부분이 많이 쳐지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리컵의 입술이 닿는 부분으로 턱부분을 아래에서 위로 튕기듯이 올려주면 된다. 얼굴의 좌우대칭이 안 맞는 경우 얼굴 근육의 당김이 달라서 그런거다. 귀 뒤쪽 목부터 시작해서 목을 타고 쭉 내려오듯 마사지 한 후 어깨 부분에서 혈자리를 눌러주면 된다.
Q. 자신의 가야금 공연에서 god의 노래를 열창했다. 게다가 전석 매진까지 됐다던데.
A.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매진이 되어도 적자인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웃음)

Q. 적자임에도 이 공연을 꼭 하고자 했던 이유가 있다면?
A. 국악을 어렸을 때부터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음악이 이렇게 좋은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 음악을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 감성으로, 내가 다루기 편한 악기로 다가가보자 했던게 시작이었던거 같다.
Q. 2006년 미스 코리아와 2007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후 드라마, 영화, 뮤지컬에 이어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왔다.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
A. 없다. 일적으로보다는 개인적으로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한번 가보고 싶다. 순례자의 길이라고, 한 달 조금 넘게 걸어서 가야하는 곳인데, 체력의 준비가 좀 될 때 한번 가보고 싶다.
Q. <라디오스타> 출연 장면을 보니 댄스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A. 아니다. 이제는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 예전에는 너무 춤이 좋았다. 심장이 뛰는게 느껴질 때 내가 살아있는 것 같고 그랬다. 지금은 숨쉬는 걸로 만족한다. (웃음)

Q. 영화 <로봇, 소리>의 배우 이성민씨가 "함께 출연한 한국 여배우 중 영어 연기는 이하늬가 최고다"라고 했다. 혹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
A.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 때려 부시고 칼 쓰고 막 이렇게 몸을 쓰는 역할 말이다.
Q. 연예인들과 쉽게 친해지고 친구도 많은 것 같다.
A. 내가 팬이었던 분들을 만나면 그냥 달려가는 스타일이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달려가서 "너무 팬이에요"하니까 그분들도 처음에는 좀 놀라신다.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럴까'하고 눈빛이 흔들리는 게 보인다.(웃음) 이제는 (팬이었던 분들을) 그런 식으로 거의 다 만났다.(웃음)

Q. 연예계에 이름이 비슷한 분들이 많다. 에피소드는 없나?
A. 요세는 EXID의 '하니'씨가 많이 나오신다. 하니씨 얘기하면 내 얘기하는 줄 알고 돌아봤다가 아니어서 민망했던 적도 있다.(웃음) 연기자 '이한위' 선배님은 결혼하실 때 결혼하냐고 제가 전화를 많이 받았다.
Q. 올해 특별한 계획이 있나?
A. 좀더 나은 인간이 되는게 올해 계획이다.(웃음) 올해는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 등 무대쪽으로 좀더 많이 가고 싶다. 무대에서 숨쉴 수 있는 걸 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