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전남편 김사권을 만났다.

21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2회에서는 미모(장나라)가 전남편인 승재(김사권)를 5년 만에 만나서 따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모는 진지하게 “알고 싶어서,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라며 승재에게 물었다. 이에 황당해진 승재는 “말했었잖아.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 않다고”라고 답했다.

미모가 “구체적으로 어떤 면이?”라고 묻자, 승재는 “넌 틈이 없는 여자였어”라고 차갑게 말했다. 미모가 의아해하자, 승재는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 것 같은, 내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승재는 “그래서 불행했어. 내 자리가 없는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기분 상해진 미모는 “이봐, 전남편. 네가 나란 여잘 알아? 나, 틈 빼면 시체야! 너무 듬성듬성해서 남자들이 틈만 나면 뒤통수를 앞뒤 가리지 않고 치더라!”며 화를 냈다.

또한, 미모는 “차라리 속 시원하게 말을 해. 원초적인 여자 만나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영혼을 불살라보고 싶었다고! 그럼 내가 깔끔하게 사과할게. 75A라 미안했다고!”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승재는 “그동안 자격지심만 늘었어?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지. 그게 헤어진 진짜 이유야”라고 말해 미모를 분하게 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은 1세대 걸그룹과 그녀들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발칙하면서도 용감무쌍한 스파클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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