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권율에게 반했다.
21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2회에서는 응급실로 실려 온 미모(장나라)가 해준(권율)에게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준은 신경 전파 확인을 위해 미모의 머리에 잠수경 같은 의료기구를 씌웠다. 그는 뇌파 기계를 보고는 “잠시만 좀 돌릴게요”라고 한 후, 미모의 얼굴을 감싸 쥐었다. 이어 해준은 미모의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반응을 점검하고는 “이석증이네요. 무조건 살아요”라고 말해 그녀를 안심하게 했다.
또한, 미모가 속옷 차림이라 무안해 하자, 해준은 “놀라지 마요”라고 한 후 의사가운을 벗어 미모에게 입혀줬다. 이어 해준이 기계를 빼주자, 미모에게 느린 동작으로 후광이 비추는 해준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준은 미모와 눈을 마주치고는 “지금부터 나만 봐요. 딴 데 보지 말고”라고 한 후, 그녀의 양 볼을 감싸며 치료를 계속했다. 이어 해준이 “이제 괜찮아졌어요”라며 미소 짓자, 미모는 넋을 잃고 그를 바라봤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은 1세대 걸그룹과 그녀들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발칙하면서도 용감무쌍한 스파클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