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윤정수와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461회에서는 가상 남편은 물론 여성들의 마음마저 강탈하고 있는 ‘걸크러쉬 종결자’ 김숙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먼저 김국진이 “가모장적인 발언으로 여심을 저격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숙이 “예전부터 ‘조신하게 살림하는 남자가 최고다’, ‘그깟 돈이야 내가 벌면 되지’, ‘어디 아침부터 남자가 인상을 써’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숙은 “남자의 목소리가 담장을 넘으면 패가망신한다”라며 가모장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발언으로 인해 ‘퓨리오숙, 숙크러쉬, 갓숙’이란 별명이 있다고 밝혔다.
김국진이 “가상 남편인 윤정수와 잘 될 가능성이 있나?”라고 묻자, 김숙이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심(心)스틸러” 특집에는 가모장제(?!) 시대를 선도하는 대세 심스틸러 개그우먼 김숙,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남심(男心)스틸러 EXID 하니, 누나들의 마음을 훔쳐간 여심(女心)스틸러 배우 곽시양, 시청자들의 웃음스틸러 황제성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고품격 토크쇼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