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란이 강민경이 만들어온 옷을 가위로 난도질했다.
12월 14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에서 아름(강민경)은 애선(김영란)에게 옷을 만들어 가져가지만 봉변만 당한다.
몸매와 취향까지 연구해 옷은 만들어온 아름에게 감탄한 애선은 “어느새 내 취향까지 연구했어요?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네”라며 칭찬하면서 입어보려고 한다. 그러나 다음 순간 애선은 태도를 돌변해 “지금 나보고 이걸 입으라는 거예요? 어디서 흉기를 갖고와요?”라며 눈을 부라린다.

영문 모르고 아름은 “마음에 안 드세요? 입어보셔야죠. 보시는 거랑 달라요”라며 착용을 권하지만 애선은 가위로 옷을 싹둑 잘라버린다. 울먹거리는 아름에게 애선은 “내가 왜 이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면 미세스고(변정수)에게 가서 물어봐요!”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아름은 옷주인이 될 애선에 대해 중요한 걸 빠뜨렸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깨닫는다.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