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한주완, 장렬한 최후 맞이하나? 친구 구하려 아버지의 총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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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화정> 의 배우 한주완이 비장한 최후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친구를 구하려다가 아버지의 총에 맞아 쓰러진 것이다.

28일 방송에서 강인우(한주완 분)는 자신을 뒤쫓는 자객들을 붙잡아 배후를 알아냈다. 그 우두머리는 어머니 윤씨의 사주를 받은 포도청 종사관이었다. 자객들과의 칼싸움에서 부상을 당한 인우는 피를 흘리는 몸을 이끌고 아버지 강주선(조성하 분)의 행방을 추적했다. 어떻게 해서든 아버지의 악행을 끝내게 하고 나라를 지키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세가 불리해져 궁지에 몰린 주선은 오히려 군사를 이끌고 왕이 있는 모처의 안가를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 그곳에서는 효종(이민호 분)이 청나라 장군과 최후의 밀담을 나누고 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 자리에는 홍주원(서강준 분)도 배석했다.

그런 가운데 주선의 사병들이 왕의 처소로 몰려오면서 일대 혈전이 벌어졌는데 관군들과의 싸움에서 위기의 순간이 다가오자 주선은 주원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아슬아슬하게 현장에 달려온 인우는 때마침 그 광경을 보고 몸을 날려 주원을 밀쳐냈지만 결국 주원 대신 총을 맞고 쓰러졌다. 본의 아니게 주선으로서는 자기 자식을 제 손으로 죽인 셈이 됐다.
주원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인우를 안고 경악했으며, 마치 그 순간 현장에 도착한 정명공주(이연희 분)는 고통에 찬 절규로 몸부림쳤다.

인우, 주원, 정명 세 사람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끝나던 49회 마지막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인우의 생사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안겨줬다. 대의를 위해 천륜까지 버렸던 인우는 결국 이대로 희생되고 마는 것인가.

한편 50부작 대하사극으로 지난 6개월간 방송됐던 <화정>은 29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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