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이민호가 배신자 조성하와 손을 잡았던 사실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1일(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봉림대군(이민호)이 정명(이연희) 앞에서 통탄에 젖은 눈물을 흘리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남한산성에서 청군과 대적하려고 했던 인조(김재원)와 소현세자(백성현)는 고립되고,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공격다운 공격도 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더욱이 배신자는 바로 강주선(조성하)이었다. 그는 청나라의 사신으로 등장해 모두를 분노하게 만들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망연자실한 얼굴의 봉림대군은 정명을 보자마자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어리석었다”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이제 이 나라는 어찌 되는 것이냐. 남한산성에 갇힌 전하와 세자저하는, 또 청국에 짓밟히게 될 이 나라의 백성들은 어쩌냐”라며 서러워한다.
청군이 휩쓸고 지나간 싸움터는 피가 낭자한 참상이 이어졌고, 결국 인조 역시 이날 청에게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땅에 박는 ‘삼전도의 굴욕’을 겪게 된다.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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