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이연희에게 간절한 부탁을 했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봉림대군(이민호)은 정명(이연희)에게 소현세자(백성현)과 거리를 두라고 부탁했다.

“거리를 두어달라니”라며 놀라는 정명에게 봉림대군은 침착하게 “마마께선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겁니다. 마마와 전하 사이는 온 세상이 다 압니다”라고 설명한다. 정명은 “나로 인해 저하가 눈밖에 날까봐 걱정하시는 군요”라며 뜻을 알아차린다.

형제애를 흐뭇하게 여기던 정명은 이어 봉림대군이 “전 무엇보다 형님이신 저하를 걱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하와 형님의 관계는 틀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 문제로 얼마나 많은 비극이 있었습니까”라는 말에 안색이 바뀐다. “그러니 조금의 불길한 싹도 남기지 말아주십시오. 저하를 생각하신다면 제발”이라는 봉림대군의 청에 정명도 심각한 얼굴이 된다.

다가오는 비극의 싹, 봉림대군과 정명은 그 기운을 느낀 걸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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