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뇌물일까 방에 방치해둔 사과박스가...”

황혜영이 정치인 남편으로 인해 의문의 사과박스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5일(수)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연예인에서 정치인의 아내가 된 황혜영이 사과박스를 받고 뇌물을 의심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MC 김구라는 “흔히 정치 폐단 중 하나가 뇌물이다. 그런데 사과박스가 집에 왔다고 들었다”라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황혜영은 “결혼을 했을 때 집안의 어른들이 정치인의 아내가 되었으니 몸가짐을 조심히 해야 한다고 하셨다”라며 “남편에게 물어보니 ‘TV도 안 보냐. 예를 들어 사과박스 같은 거 조심하라는 거다’라고 말해주더라”라며 구체적인 예시 때문에 잔뜩 긴장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황혜영은 “그런데 결혼을 하고 그 해 명절에 진짜 사과박스가 왔다. 집으로 배달된 사과박스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방에 내버려 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냥 사과박스더라. 안에서 사과가 상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슈는 “그런 건 배달로 오는 거냐”라며 물음을 던졌고, 이에 황혜영 역시 “혹시 택배?”라며 맞장구를 쳐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스타들의 화려한 입담을 만날 수 있는 MBC <황금 어장-라디오스타>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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