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야 ‘라스’지~”
셀프 디스부터 거침없는 돌직구까지!
3일(수)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예능프로그램<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목소리 보험은 필수! 음색깡패’ 특집으로 가요계 명품보컬 이승철-거미-정엽-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한 가운데, 4인의 MC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는 이날 콘셉트에 맞게 저팔계를 연상시키는 검정색 선글라스를 끼고 음색깡패에 맞서는 ‘고품격 웃음깡패 방송’을 표방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타자공인 돌직구 MC 김구라는 이승철을 보며 “저를 보자마자 ‘넌 어떻게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없니’라고 하더라. 존경심을 갖기로 했다. 존경합니다”라고 기계적으로 인사를 했고, “윤종신이 이렇게 일어난 적이 없는데, 직접 가서 인사를 하는 것 보니까 불화설이 사실인 모양이다”라며 불을 지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 역시 호흡을 이어가며 “이제 좀 풀리셨나요?”라고 연타 공격을 던져 이승철을 당황시키는가 하면, “<라디오스타>가 많이 컸어요. 이제는 굉장히 거만해졌다”라는 지적에도 ‘셀프 디스’로 맞대응을 펼쳤다.

MC 윤종신은 “방송 5분하고 4회 나간 적 있다. 그 때 출연료를 4회 분량을 받았다”고 추억을 떠올리며 자체 디스를 하는 등 유연함과 센스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라디오스타>의 4MC는 거침없는 폭로와 고급진 언어유희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이승철-거미-정엽-성규와 쉴 틈 없는 웃음폭탄을 안겼다.
MBC 예능프로그램<황금어장-라디오스타> 수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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