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리가 생일을 잊은 윤박에게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서는 서유라(고우리)가 자신의 생일을 잊은 박재준(윤박)에게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라는 재준이 약속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자, 혼자 샴페인을 세 병이나 마시며 “박재준 걔 뭐야? 목석이야? 돌부처야? 아님 눈이 삐었어? 도대체 내가 어디가 어때서 싫으냐고”라며 만취해 넋두리를 했다.
이어 뒤늦게 박재준이 등장하자 유라는 다짜고짜 들고 있던 샴페인을 재준에게 쏟아부었고, 놀라는 재준을 향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은 거냐? 내가 지난 주에 그렇게 얘기 했는데... 기억도 하기 싫었던 거냐?”며 분노했다.

재준은 “오늘이...”라며 영문을 몰라하자 인철(이형철)은 “너무한다. 오늘 유라 생일이다”라며 서운해 했다.
이에 유라는 “박재준씨! 내가 처음 만난 이후로 너한테 뭐 하나 바란 것 있냐? 이번 딱 한 번 내 생일날 저녁 같이 먹자는데 그것도 못 해주냐? 이제 그만 쫑내자! 더 이상 못 해 먹겠다”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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