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맙다. 와줘서.”
이보희와 박하나가 이제야 진정한 모녀사이로 거듭났다.
11일(월)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 은하(이보희)가 딸 백야(박하나)를 향한 애틋한 모정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과거 자식들을 버리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섰던 매정한 엄마였던 은하. 백야 역시 그런 엄마에게 복수하려 집안에 들어왔지만 현재의 그들은 서로를 향한 미움을 녹인 채 애틋한 모녀지간의 애정을 드러냈다.

은하는 “집안 식구들 많으면 싸울 일들도 있을 거다. 네가 알아서 잘 할 거라 생각하지만”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바지 음식이 오자 손수 달려 나가며 기쁘게 받는다. 이에 백야는 난생 처음 받아보는 모정에 어색한 반응을 보인다.

이어 은하는 화엄(강은탁)을 향해 “잘 감싸줘라”라며 당부하고, 백야가 나간 빈방에 앉아 ‘다시는 같이 살 수 없겠지? 있는 동안 싸우기만 하고..’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백야와의 생활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허탈한 얼굴을 한다.
이제는 진정한 모녀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두 사람! 과연 앞으로 백야와 은하의 관계는 어떻게 지속될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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