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은 미끼였습니다."
서강준이 차승원의 미끼 노릇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개했다.
11일(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홍주원(서강준)은 광해군(차승원)이 자신에게 내린 지시의 속뜻을 알아차리고 분노를 터뜨렸다.
밀거래 현장이 발각된 상황을 의심한 홍주원은 자신을 수행한 부하에게 “말해! 누가 시켰냐!“라고 추궁하지만 ”전하십니다“라는 답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충격받은 홍주원은 ”왜, 어째서?“라고 믿지 못하고, ”처음부터 전하의 목적은 유황이 아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미끼였을 뿐입니다“라는 답에 더욱 놀란다.
부하는 “전하는 그동안 유황을 가로채 화약 개발을 방해하던 세력을 찾으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리를 보내고 제게 주변을 살피게 하셨습니다”라며 광해군의 목적을 알린다. 그러나 홍주원은 “이 모든 것이 미끼였다고? 나를 이용해 반대파를 찾은 거였나. 처음부터 주상은 유황 따윈 안중에도 없었단 말이냐!”라며 자신이 이용당한 사실에 격분한다.
광해군의 뜻을 더욱 오해하게 된 홍주원, 이로써 두 사람은 영영 원수가 되는 걸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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