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리뷰] 한진희-이보희, 눈만 마주치면 서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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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와 이보희가 원수같은 사이가 됐다.

5월 8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 (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은하(이보희)는 장훈(한진희)의 사랑을 받던 때를 떠올리며 침울해했다.

백야(박하나)의 결혼식에 다녀온 은하는 “신부 엄마 쪽에 앉았음 얼마나 좋아. 그랬으면 장훈이 이혼하자고도 안 하고”라며 이혼 결정을 내심 후회했다. “하늘 별보다 내 가슴의 별을 주겠다”며 호언장담하던 장훈과 좋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은하는 탄식을 했다.

그순간 장훈이 들어와 밥 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울컥한 은하와 서로 옥신각신한다. “오는 유종의 미가 있어야 가는 유종의 미도 있다”며 은하는 이혼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장훈에게 역정내지만, 장훈은 전혀 반성의 빛 없이 도리어 큰소리치며 돌아선다. “하나같이 다 내 탓이래”라며 은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점 하나면 찍으면 님이 남 된다는 속설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훈과 은하, 둘의 인연은 이대로 끝일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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