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이 서강준의 속을 꿰뚫어봤다.
5일(화) 방송된 MBC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광해(차승원)가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홍주원(서강준)을 가까이 둔 이유를 밝혔다.
궁궐에서 폭죽놀이를 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 홍주원은 “화약은 유황과 염초가 필요한데 조선에서는 둘 다 자급할 수 없습니다. 국경은 후금 군사들의 약탈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쓴 폭죽이라면 국경 촌락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며 광해에게 대든다. 가만히 듣고 있던 광해는 “전하”라고 나직이 말하면서 “자넨 늘 그 말을 빼먹더군. 싫겠지, 자격도 없는 나를 왕이라 부르자니”라며 옛일을 떠올린다.
광해는 “그 발칙함을 내가 잊을 줄 알았나”라고 하고, 가슴이 서늘해진 홍주원은 “그런데도 곁에 두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광해는 “바로 그래서일세. 왕같지도 않은 나를 참아낼만큼 화약의 절실함을 아니까. 그러니 못할 짓이 없겠지“라며 홍주원에게 밀명을 내린다.
과연 광해가 홍주원에게 내린 밀명은 어떤 것일까. MBC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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