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진이 차승원에게 이성민을 죽일 것을 간곡히 권했다.
5월 4일 방송된 MBC월화특별기획 <화정> (김이영 극본, 김상호-최정규 연출)에서 광해군(차승원)은 이덕형(이성민)을 비롯해 선조(박영규)의 죽음과 관계된 모두를 죽이라는 김개시(김여진)의 권고에 몸서리쳤다.

김개시와 이이첨이 선조를 독살했다는 증거를 잡은 광해군은 “너와 이이첨이 부왕울 죽였구나. 그러고도 너는 매일 나를 쳐다볼 수 있었구나. 부왕을 죽인 그 손으로 내 용포를 여몄구나”라며 탄식했다. 김개시는 “죽음 따위 두렵지 않습니다. 전하께서 뜻을 꺾는 것이 두려웠습니다”라며 이이첨과 함께 자진하겠다고 결심을 밝힌다. 그러면서 김개시는 “용상을 지키는 방법은 한음을 죽이는 방법입니다. 이 일을 알고 있는 자를 죽이고 전하의 자리를 지키십시오”라며 읍소한다.
자신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잔혹함의 끝을 보이는 김여진의 모습에 공포와 좌절감을 느끼는 광해군, 그가 택해야 할 길은? MBC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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