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재가 뇌사 판정을 받은 이가령과 결혼하겠다고 말해 김보연과 오광록 부부를 놀라게 했다.
3월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에서 지석(박윤재)은 은지(이가령)의 장기 기증을 준비하는 차미란(김보연)에게 결혼 결심을 밝혔다.
지석은 “두 분께 드릴 말씀 있다. 은지와 결혼하겠다. 이대로 보낼 수 없다. 은지 혼자 가기 너무 힘든 길이다. 허락해달라”며 차미란와 오달수에게 매달렸다. “안 되네”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하는 달수에게 지석은 “제 행복은 함께 있을 때다. 부탁드리겠다. 허락해달라”며 무릎까지 꿇는다.
그러나 차미란은 “우린 은지 떠나 보낼 준비해야 하잖아. 기쁜 마음으로 같이 보내자”라며 눈물 흘리며 반대하고, 지석은 “잡은 손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무슨 일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했다”라며 뜻을 꺾지 않는다. 차미란은 슬픈 와중에도 지석에게 “신중해지게. 큰아들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소리다. 내 아들이라면 용납 못한다”라며 진정으로 말리고, 이 말에 지석도 자신의 뜻을 접는다.
은지를 향한 지석의 사랑은 눈물겹기만 한데,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지석의 마음은?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