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는 죽을 때까지 자식 걱정이라더니..."
3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에서 달수(오광록)와 차여사(김보연), 옥분(정영숙)이 독립을 시작하는 자식들의 모습에 대견하면서도 쓸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집안의 반대를 넘긴 은지(이가령)와 지석(박윤재)는 사랑을 확고히 다져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와해된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나서고, 이런 자식들의 모습에 달수와 차여사는 "부모는 죽을 때까지 자식 걱정이라고 했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라며 마당에 나란히 앉아 자식들의 독립을 실감한다.
이어 옥분은 식사 자리에서 손자 지석을 향해 "솔직히 지금 너를 처가에 빼앗긴 기분이라 섭섭하다"라며 "한평생 너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처가에 더 잘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부모없이 자란 것도 서러운데, 정 붙일 곳을 만난 것은 다행인 일"이라며 서운하지만 뿌듯해한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자식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엇갈린 마음! 따뜻하고 흥미진진한 가족드라마를 그리고 있는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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