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야 진정한 배우들의 드라마죠!"
MBC 새 월화특별기획 <화정>이 역대 최강의 연기자들로 포진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정>이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을 주연으로 앞세워 김창완, 김규철, 강신일, 최종환, 엄효섭, 김광규, 이성민, 황영희, 박원상, 정웅인, 김여진, 신은정으로 이어지는 특급 캐스팅을 완료했다.

박영규는 정명과 광해의 아버지이자 조선의 14대 왕 ‘선조’로 등장해 강렬한 극의 서막을 연다. 박영규 특유의 선 굵은 연기로 극의 초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창완은 당색을 넘어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조선의 명신 ‘이원익’으로 등장해 청백리의 표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반대로 김규철은 인조반정의 총사령관이자 훗날 그 공으로 영의정에 오르는 인물인 ‘김류’로 등장해 권력욕에 찌든 인간의 어두운 이면을 여실히 그려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병자호란의 대표적 척화론자 ‘김상헌’ 역에는 배우 강신일이, 광해군의 형이자 성미가 급한 ‘임해군’ 역에는 배우 최종환이 열연한다. 이어 이성민은 최고의 지성이자 원칙과 소신, 엄격한 도덕적 신념을 깐깐하게 지켜나가는 한음 ‘이덕형’ 역을 맡아 선조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칠 예정.
조성하와 엄효섭은 극중 막역지간인 ‘강주선’ 역과 ‘홍영’ 역을 맡았다.

김광규는 조선에 없는 유황광산을 찾는 일에 일생을 바치는 ‘이영부’ 역으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며, 박원상은 화기도감의 염초장인 ‘장봉수’ 역을 맡아 극에 인간미를 불어넣는다.
황영희는 화기도감 주방의 책임자 ‘옥주’ 역으로 극에 활기와 재미를 더하고, 유승목은 광해의 처남이자 광해 집권기 동안 권세의 중심에 서는 인물인 ‘유희분’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또한 광해 정권의 최대 실력자이자 정명의 가장 큰 적인 ‘이이첨’ 역에는 배우 정웅인이, 이임첨과 손을 잡은 궁인 ‘김개시’ 역할엔 김여진은 악역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끝으로 신은정은 선조의 계비이자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을 낳은 ‘인목대비’ 역을 맡았다.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은 "이토록 쟁쟁한 배우들이 한 작품을 위해 모인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면서 “둘째라면 서러울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한국 드라마 역사에 남을 새로운 사극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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