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서가 면전에서 작가에게 부적격 판정을 듣는 굴욕을 당했다.
2월 27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 최준배, 극본 임성한)에서 조지아(황정서)는 정삼희 작가에게 불만을 품고 배역을 고사했다.
조지아는 커피를 권하고 스타킹값을 돌려주는 등 정삼희 작가에게 잃어버린 신뢰를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정 작가의 대답이 선선하자 조지아는 “제가 배역이랑 안 맞냐”고 물어본다. 정 작가는 “2% 부족하다, 전혀 안 맞는 건 아니고”라고 답하고 조지아는 “부족한 부분 노력해서 채우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그러나 정 작가는 “채워서 될 문제 아니다. 배역 찾아볼 거다”라고 답하고, 조지아는 “찾아서 없으면 나로 하구요?”라고 놀란다.

결국 화가 난 조지아는 “100% 맞는 배우 찾아라”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만, 정 작가는 태연하게 “네”라고 답해 더욱 조지아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조지아는 백야(박하나)에게 “면전에서 나 아니래요. 이런 굴욕 난생 처음이야. 작가란 인간이 뭐 저래”라면서 눈물을 글썽인다.
조지아와 정 작가와의 기싸움, 과연 누가 이길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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