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로 계약을 종료합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이 오리진(황정음)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애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오리온(박서준)에게 "리진에게서 떨어져 달라"는 부탁을 받은 도현은 리온에게 "하루만 시간을 주십시오"라며 간절히 부탁을 한 바 있다.
도현은 자신과의 어릴 적 기억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겪어야만 했던 리진을 보며 가슴 아파했고, 마지막으로 리진의 행복한 모습을 보기 위해 둘은 바다로 떠났다.

리진은 영문도 모른 채로 바다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도현은 그런 리진의 모습을 뒤에서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이에 리진은 도현에게 "무슨 말 하려는지, 신군에겐 있고 차군에겐 없던 기억이 돌아온 거죠?"라고 묻자 도현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이어 리진은 "떠올리면 좋은 기억이 아니예요? 그래서 이별하려는 거예요?"라고 도현에게 묻자, 도현은 담담한 말투로 "오늘부로 계약을 종료합니다"라고 말했다.
슬픈 모습을 뒤로 한 채, 서로에게서 멀어지는 리진과 도현은 과연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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