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례가 박하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월 13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에서 황유라(원종례)는 백야(박하나)를 불러 위로와 함께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얘기했다.
백야를 위로하던 유라는 “미솔이(강태경) 장화엄(강은탁)과 연결 안 될까”라면서 “신랑감 그 정도인데 사방에서 눈독 들일 거 아냐”라며 자신의 조급한 마음을 전했다. “엄만 자식 특히 딸 위해서 뭐든 할 수 있고 하게 돼”라는 유라의 말에 백야는 ‘모든 엄마 그런 거 아니다’라며 속으로 생각한다.

그런 백야의 심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유라는 “여자한테 결혼이 얼마나 중요해. 부부가 잘 만나면 백년 친구고, 잘 못만나면 백년 원수라는데, 둘은 말도 잘 통하고 잘 진전되다가 어그러졌다”라며 “이제 사돈처럼 엮일 일 없으니 도와주면 안 될까”라고 간곡하게 부탁한다. “은혜 잊지 않을게. 인생이란 게 도움 주고 받기도 하는 거다”라며 “난 둘이 결혼하면 다음날 죽어도 여한 없을 거 같아”라는 유라의 모정에 백야는 “이야기해보겠다”고 승낙한다.
남편 잃은 슬픔에 잠겨있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백야. 중신까지 해달라는 요청에 나서는 보는데, 과연 잘 될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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