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견례를 미루자고? 우릴 뭘로 보는 거야?"
9일(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에서 겨우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 준비를 시작했던 지석(박윤재)과 은지(이가령)의 결혼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벌가인 지석의 예물에 맞추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차여사(김보연)와 달수(오광록)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로인해 옥분(정영숙)과의 갈등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분은 먼저 준비한 성대한 예물을 받아주길 바라지만, 이를 부담스럽게 여긴 차여사와 달수, 은지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어 차여사와 달수가 "원래는 남자 쪽에 여자의 집안이 맞춰야하는 것이 맞다"라며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너무 호화스럽지 않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옥분은 "은지를 생각하는 내 성의이니 무시하지 말아달라"라며 다른 뜻을 전한다.
이에 결국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집안은 딱딱한 분위기 속에 자리를 파하고, 은지는 이후 옥분에게 따로 잡아가 "예물이 무담스럽다고 했더니 할머니가 화가 나셔서 상견례를 미루자고 하셨다"는 결과를 차여사에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차여사는 "그렇다고 어떻게 상견례를 미루자고 할 수가 있냐. 이런 상태로는 만나기도 싫다는 거냐. 이젠 상견례를 한다고 해도 내가 가지 않을 것"이라며 분통을 드러내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어려움이 계속되는 은지의 결혼! 과연 차여사의 집안과 옥분의 집안은 무사히 갈등을 풀어갈 수 있을까?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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