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깟 감옥? 당신만 무너뜨릴 수 있으면 무서울 게 없어!"
8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에서 태산(박근형)이 앵란(전인화)을 향해 협박조가 섞인 거래를 제안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 도현(고주원)이 살아있었고, 이에 앵란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태산은 분노를 드러낸다. 이에 앵란은 "의사와 간병인까지 여느 병원들이 부럽지 않게 내가 2년이나 도현이를 돌봤다"라며 대꾸했고, 태산은 "내 분신같은 자식을 저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사과 한 마디를 하지도 않냐"라며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앵란은 "당신도 그랬지 않냐. 내 목숨보다도 귀중한 상훈씨를 죽게 만들었으면서 나한테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라며 눈물이 그렁해 대꾸했고, 당황한 태산은 "그래서 복수를 하려고 했냐. 도현이를 숨겨놓은 이유가 그거냐"라며 정곡을 찔렀다. 그러자 앵란은 "겸사겸사 그랬다"라고 대답했고, 물러서지 않는 앵란의 태도에 태산은 "요망한 것"이라며 노기를 드러낸다.
이어 태산은 앵란을 향해 "긴말 필요 없다. 지금 당장 소송 취하하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취소해라"라며 말한다. 이에 앵란이 거절할 뜻을 드러내자, 태산은 "교도소에서 최소 5년 징역, 아니 10년, 20년도 살게할 수 있다"라며 대꾸했고 "영리한 사람이니까 잘 판단하리라 믿겠다"라며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앵란은 "그깟 감옥은 열 번도 갈 수있다. 당신을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무서울 게 없다. 30년이나 이 날만 기다리면서 살았는데 물러날 수 없다"라며 태산에게 맞선다.
태산을 향한 복수심을 드러내는 앵란! 과연 앵란의 복수가 향하는 최종 종착지는?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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