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제발 저한테 주세요~!”
배우 박서준의 극과 극 매력이 담긴 ‘마성의 갖픈남 8종 세트’가 공개됐다.
박서준은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신비주의 천재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극 중 리온(박서준)은 이복 쌍둥이 동생 리진(황정음)을 두고 도현(지성)의 제2인격 세기와 본격 라이벌전을 선언, 로맨스 긴장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킬미, 힐미’에서 박서준은 여성들의 마음을 정면 저격하는 ‘카멜레온 여심 사냥꾼’으로 활약, 대한민국 전역에 강력한 ‘리온앓이’를 발동시키고 있는 상황. 지적인 소설가, 반전 카리스마남, 운동에 몰두한 상남자, 순수 연하남, 무장해제 허술남 등 한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박서준은 극 중 변신을 꾀할 때마다 상황과 감정선에 따라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다양한 매력을 어필,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먼저 내추럴한 5대5 헤어스타일을 택했을 때는 편안한 의상으로 자유분방함을 강조했던 터. 반대로 앞머리를 모두 올린 컬링 포마드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면서는 ‘오빠’ 같던 느낌을 탈피,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겨냈다. 이어 학창 시절 회상 신에서는 앞머리를 모두 내린 댄디 컷으로 나타나 절대 동안을 부각시켰다.


그런가하면 박서준의 리얼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모습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유의 친근하고도 소탈한 매력으로 현실에 있을 것만 같지만, 주변에서 찾아보기는 쉽지 않은 ‘현실 남친st 컷’들을 탄생시켰던 것. 언제 어디서나 전매특허 달콤한 눈웃음을 기습적으로 지어보이는 박서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스르르 녹아내리게 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교복을 입고 마치 소설을 읽듯 대본을 몰두해서 탐독하는 모습은 실제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훈훈한 남학생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박서준이 아니었다면 오리온 역을 누가 맡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며 “역할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파악해 그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하려 노력하는 박서준의 노력과 집중력 때문인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10회 방송 엔딩에는 도현(지성)의 제2인격 세기가 자신을 ‘다중 인격’으로 만든 아버지 차준표(안내상)의 목숨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던 상황. 세기는 “저를 괴물로 만든 건 바로 아버지예요”라고 조용한 원망을 쏟아내며 아버지의 목을 조르려 시도했다. 이와 관련 세기가 아버지를 진짜 죽이게 될지, 과거 어떤 일 때문에 승진家의 비극이 시작됐는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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