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만큼 안전한 곳이 없잖아. 보고 싶으면 볼 수도 있고."
4일에 방송된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이 차도현(지성)의 비밀비서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차기준(오민석)과 한채연(김유리)을 만났다. 기준은 "둘이 오해는 풀었어? 지선이랑 맞선 볼 때 채연이가 장난 좀 쳤다며. 미안해 하더라"라며 채연과 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도현은 "친구끼리 그럴 수도 있지"하며 대수롭잖게 받아쳤다.
이어 기준은 도현에게 "그런데 너 좀 야비하지 않냐? 사귀던 여자까지 다른 데로 치워버리고"라며 비꼬듯 말했고, "외국에 보냈다며? 어디야?"라고 계속해서 질문공세를 펼쳤다.

이에 도현은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이며, "걱정마. 아주 안전한 곳에 잘 숨겨뒀으니까"라고 답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리진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리진은 도현의 비밀비서로 위장했고, "오셨습니까. 부사장님!"이라며,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그 모습을 보고 벙찐듯한 기준에게 도현은 "회사만큼 안전한 곳이 없잖아. 보고 싶으면 볼 수도 있고"라며 도발하듯 속삭였다.
도현의 주치의로 활약상을 펼치는 리진, 때로는 비밀비서로 변신하는 그녀의 모습은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수경 | MBC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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