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떠나보낸 게 내 마지막 실수"
4일에 방송된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는 오리온(박서준)이 오리진(황정음)과의 일들을 회상하며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온은 카페에서 리진을 만났고, 잔뜩 화가난 리온은 "그러니까 미국행 비행기는 애초에 타지도 않았고, 차군 집에서 주치의 노릇을 하고 있었다?"라며 쏘아붙이듯 리진에게 물었고, 리진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리온은 리진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얌마! 그런 일이 있었으면 집으로 돌아가서 이실직고 하고,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었어야지!"라며 리진에게 화를 냈다. 이에 리진은 떨리는 목소리로 "모두한테 너무 미안한데, 사실대로 말하면 더 걱정하실 거 같았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리진은 "3개월이야. 3개월만 있으면 어짜피 그 사람 미국으로 떠나. 그 때까지만 도와주고 싶어"라고 말했고, "나 믿고 기다려주면 안될까?"라며 리온을 설득했다.

리온은 "핸드폰 꺼놓으면 죽을 줄 알아!"라며 애써 담담한 척 자리에서 일어났고, 뒤를 돌아보지도 않은 채 유유히 걸어나갔다. 그리고 차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리온과의 일을 회상했다.
리온은 '우연을 만든 게 내 첫번째 실수, 우연을 인연으로 만든게 내 두번째 실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든게 내 세 번째 실수, 결정적으로 널 떠나보낸 게 내 마지막 실수.'라며 마음 속으로 후회했다.
리진을 향한 리온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던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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