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Kill me)'가 아닌 '힐미(Heal me)'!
드라마 제목 <킬미, 힐미>의 의미가 드러났다.
28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 도현(지성)이 자신의 치유를 바라는 리진(황정음)의 메세지를 보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17세 소년 '안요섭'의 인격이 리진을 향해 1시간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면서 자살을 시도하겠다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간신히 요섭을 찾아낸 리진은 눈물을 흘리며 도현의 인격을 다시 끌어냈고, "나와서 네가 요섭이 좀 말려라. 이대로 죽지 마라"라며 소리쳤다.

리진은 도현의 비밀주치의 요청을 거절하고 미국 유학을 결심했고, 떠나기 전 요섭이 죽음을 결심하며 옥상에 '킬미(Kill me)'라고 적어 놓은 글자를 '힐미(Heal me)'로 바꿔놓는다. 그리고 이런 리진의 메세지를 보게 된 도현은 자신을 위해 구원의 메세지를 남겨놓은 리진의 모습을 상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도현은 유학을 포기하고 찾아와 "앞으로 주치의가 되겠다"며 자신의 손을 잡는 리진의 모습에 놀란 얼굴을 했다. 스스로를 향해 마법이 풀려도 왕자가 아닌 '괴물'이라고 칭하는 도현, 과연 도현이 리진으로 인해 마음을 열 수 있을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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