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지하실에선 무슨 일이?”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지성의 초난감 ‘멘붕 5종 세트’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7개의 인격을 가진 ‘차도현’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지성은 황정음과 지하실에 단 둘이 갇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듯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성은 황정음에게 꼼짝 없이 휘둘리며 ‘굴욕 퍼레이드’를 당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하실 문 앞에서 황정음에게 제발 내보내달라고 애절하게 두 손을 모아 부탁하고, 황정음의 과격한 멱살잡이에 쩔쩔 매는 등 자존심을 내던진 행보를 보였던 것.
이와 관련 지성과 황정음이 왜 지하실에 갇히게 됐는지, 원치 않는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성이 지하실에 갇힌 장면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지성은 그 어느 때보다 리얼한 표정 연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나홀로 집에>의 케빈을 연상케 하는 귀여움을 가미한 놀란 표정부터 절절함이 고스란히 투영된 ‘구원 요청 표정’ 등을 자유자재로 선보였던 것. 지성의 몰입도 높은 능청스러운 표정연기에 함께 호흡을 맞추던 황정음 뿐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터지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극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지성은 정말 천부적인 배우라는 극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언제나 신인 같은 성실한 태도와 끊임없는 치열한 노력이 7중 인격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연기자 지성을 탄생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매회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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