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하지마. 어릴적 일도, 그 남자도."
15일에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는 리진의 꿈에 나온 신세기(지성)와 그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오리진(황정음)과 이를 상담해주는 오리온(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진은 리온에게 "우리 혹시 트렘펄린 집에 없었어? 어렸을 때 너네집 마당이라던가. 잘 기억해봐."라고 질문하며, 꿈속에 대한 이야기를 쭉 이어갔다.
이어 리진은 꿈 속에서 세기가 한 말을 리온에게 전했고, 꿈 속에서의 세기는 "네가 날 불렀잖아. 오래 오래 전부터. 이제 나랑 놀자"라고 리진에게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들은 리온은 "세기가 한말을 번역해주겠다"며, "네가 나에게 추파를 던졌잖아. 아까아까 전부터. 이제 나랑 호텔 가자"고 엉뚱한 해석을 했다.
또, 리온은 "트렘펄린 우리 옆집 아저씨한테 빌려서 공원에서 놀았잖아. 그 꿈 속의 남자는 바로 나야. 그리고 그 남자 절대 만나지 마라. 멘트가 이상해. 분명 뭐 사라고 할걸?"이라며 리진에게 충고했다.
차를 타고 간 리온은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 근데 생각하지 마라. 어린 시절 일도, 네 맘 흔들어대는 놈도. 지켜보는 오빠 마음이 찢어지지 않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혼자 되뇌였다.
리진과 리온이 친남매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이어지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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