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부터 절 피하셔야 합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이 오리진(황정음)에게 "자신을 피하라"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리진에게 "신세기(도현의 또 다른 제2의 자아)를 만났을 때 부탁받은 것이 없었어요?"라고 물었고, 리진은 "내가 정신과 의사란 걸 알곤 오히려 실망하던 눈치던데요."라며 그 당시 상황을 얘기했다.

이에 도현은 리진이 신세기의 첫사랑일 수도 있단 생각을 하게 됐고, 순간적으로 생긴 이상 증세로 인해 신세기가 도현의 눈 앞에 보였다.

위협을 느낀 도현은 "지금 이 순간부터 날 피하셔야 합니다."라며 "신세기 그 놈은 아주 위험한 놈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절대 옆에 나타나지 않을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진은 "항상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떠나보냈어요?"라고 되물었고, 도현은 이에 소리치며 "대답하세요! 알아듣겠어요?"라고 강압적으로 리진을 대했다. 그리고 계속 소리치던 도현은 갑자기 두통을 호소했다.

다중인격으로 사는 남자의 7가지 모습을 그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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