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따 환장하겄구만!"
14일에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이 제3의 인격인 페리박으로 변한 채로, 오리진(황정음)이 납치되었음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안국(최원영)은 도현을 이사회에 참가시키기 위해 옆에서 도현을 계속 보챘지만, 이미 페리박의 인격을 가진 도현은 안국의 말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따, 내가 또 언제 나올 줄 알고 거길 가?"하며, 사투리를 걸쭉하게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국은 "배 한척을 사다드리겠습니다! 박페리호라는 이름도 새겨드리겠습니다."라고 회유했고, 도현은 기뻐하는 듯 눈이 커지며 "오케이! 콜!"하고 안국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
그러나 도현에게 오리진의 번호가 찍힌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폭주족 두목이었다. 두목은 "1시 정각까지 가죽잠바를 물류창고로 가지고 와. 늦으면 죽는다."라고 협박을 했고, 이에 도현은 "늦어도 죽고, 경찰 데려가도 죽으면 그럼 안가믄 되긋네!"라는 엉뚱한 대답을 했다.
당황한 두목은 "한가지 빼먹은 것이 있다."며, "네가 안오면 여자는 죽는다."라고 했고, 도현은 "아따 환장하겄구만!"이라며, 결국 리진을 구하러 가기로 길을 나선다.
다중인격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진지하면서도 코믹하면서도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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