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으로 돌아보는 [컴백 90년대] 시청자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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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템은 있어야 90년대 추억팔이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열기가 아직까지 뜨겁다.

방송 전부터 '과연 누가 나올 것인가'로 눈길을 모았던 컴백 90년대 특집은 지난 27일(토) 뜨거운 무대와 함께 시청자들의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며 타임슬립에 성공했다.


2009년 이후로 다시 최고로 우뚝 선 24.8%(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과 더불어 끊임없는 호평이 이어지는 것은 <무한도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가수들, 멤버들의 향연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 시절'을 함께한 시청자들의 90년대 추억도 큰 몫을 했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직접 준비한' 90년대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뜨거운 반응이 거세지면서, 이번에는 MBC 공식 페이스북에서 25일까지 진행되었던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응모된 시청자들의 일명 [추억팔이 핫 아이템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① 아이돌파
"우리 오빠들의 얼굴이 그려진 것이라면 무엇이든 모으리!"
소위 으리으리한 의리의 덕질(?)을 위해 매일같이 쏟아졌던 '스타 아이템'들을 모았던 시절!

시청자들이 보낸 사진 속에는 90년대 남자 아이돌의 양대산맥이었던 god와 신화의 앨범을 비롯해 솔로가수의 자존심을 세웠던 조성모, 이번 '토.토.가'에서 뜨거운 컴백의 눈물을 흘렸던 SES의 사진까지 두루 모여있다.

#에디터의 추억 덧붙이기
다이어리에 끼우는 사진 책받침, 매일매일 갈아끼우곤 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②문방구 캐릭터파
"세일러문, 웨딩피치, 우리는 챔피언, 천사소녀 네티.. 등등 이 정도는 모아줘야~ 만화 섭렵파!"
3차원에 아이돌 언니오빠들이 있다면, TV속엔 2차원 친구들이 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소소한 게임까지 즐기는 시대가 됐다고 하지만, 예전만 해도 컴퓨터도, 개인 휴대폰도 귀하디 귀하던 시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하지 않았던 것은 그때도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시청자들의 사진 속에 보이는 다이어리 용 캐릭터 스티커, 인형 옷 갈아입히기 등 그 시절의 '꼬마 소년 소녀'의 향수들이 묻어나 있다.

#에디터의 추억 덧붙이기
저도 <세*러문> 종이옷 갈아입히기를 시리즈로 모았죠~ 아, 만화하면 그래도 역시 주말 아침 8시 기상을 책임졌던 <디*니 만화동산>도 빼먹을 수 없죠!



③진짜 아이템파
"어머나, 진짜 '아이템'? 박물관에 기증해도 되겠어요~!"
소소한 문방구표보다 더 비싼! 유일한 낙이었던 길거리표 음식을 쫄쫄 굶게 만들었던! 그야말로 비싼 아이템들이다.

시청자들의 사진 속엔 아직도 매니아가 많은 미니카와 지금은 MP3 (그나마도 지금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듣는 시대)로 대체된 카세트까지 인증되어있다.

좋아하는 음악이 있으면 공테이프에 녹음했다가 카세트에 집어놓고 테이프가 늘어날 때까지 듣곤 했었던 추억, 아마 감성에 젖었던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있을 추억이 아닐까?

#에디터의 추억 덧붙이기
"지금 친구들은 모르는 가수들의 앨범 '테이프'시절이죠! CD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구요~"



#<무한도전>이 만들었던 2014년표 '타임머신', '토.토.가'특집! 영상으로 돌아보기!

-부활한 '터보'


-공백을 통편집한 '김현정'


-세월이 흘러도 똑같은 원조요정 'SES'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 <무한도전>


유독 올해 사건사고가 많았던 <무한도전>이다.

하지만 '유혹의 거인'을 통해 그저 문제들을 덮고 지나가는 것만이 아니라 정면으로 돌파하며 시청자와 함께 성찰해나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토.토.가'를 통해 다시 시청자들은 공감할 줄 아는 <무한도전>을 끌어안았다.

단순히 '추억팔이'라고 치부하기엔 '토.토.가'가 남긴 향수들이 짙다. 그것은 아마도 아직까지도 그 시절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시청자들의 감동이 가장 큰 몫을 했을 것이다.

추위가 한층 누그러진 겨울, 얼마 남지않은 2014년을 마무리 하면서 올해의 추억을 다시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iMBC연예 차연송 | 사진출처=MBC공식 페이스북, <무한도전> 이벤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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