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과 한지혜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30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에서는 심복녀(고두심)와 문수인(한지혜)은 함께 이야기가 있는 빵 레시피 공모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녀와 수인은 남우석(하석진)의 도움으로 제빵대회에 레시피를 내고 1차에 합격했다.

이후 수인은 복녀를 도와 익힌 반죽으로 도넛을 만들고 그 위에 콩을 뿌려 콩빵을 완성했고 복녀는 "콩빵을 만들다 보면 남편과 아들이 살아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자신이 만든 빵을 '마법의 콩빵'이라고 이름 붙였다.

또 복녀는 심사위원들에게 "남편이 빵집을 했었는데 그때 어깨 너머로 배웠어요, 그리고 아들이 남편이 만든 빵보다 인절미 떡을 좋아해서 남편이 아들이 잘 먹을 수 있게 인절미 맛이 나는 빵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이 콩빵이에요"라며 자신의 레시피를 설명했다.

이어 수인은 "이 분은 30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고 출소한 지 얼마 안되었어요, 우리는 빵을 같이 만들던 동기였고요"라며 교도소에서 빵을 배운 사실을 숨기지 않고 말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결국 복녀와 수인이 만든 '마법의 콩빵'이 당당하게 대상을 거머쥐며 앞으로 두 사람이 제빵사로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서는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