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9일(수)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친모 은하(이보희)와 재회한 영준(심형탁)이 또 한 번의 버림을 받고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우연히 친모 은하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영준은 은하에게 연락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만났다. 하지만 은하는 냉정하게 "이제 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른척 지내라"라고 한 바 있다.
영준은 은하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했다. 영준은 "선동(박하나)이 예쁘게 컸다"라면서 "보고싶지 않냐"고 물었지만 은하는 여전히 "다 잊고 살았다"면서 시종일관 냉랭한 반응만 보일 뿐이었다. 그리고 이 상황은 모두 영준이 미처 끊지 못한 휴대폰을 통해 백야(박하나)에게도 중계돼 백야는 충격에 숨죽여 울 수밖에 없었다.
또 한 번 버림받은 영준은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휴대폰도 잊어버린 채 카페를 나선 영준은 정신이 나간 모습으로 횡단보도에서 잘못 길을 건너버렸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준의 사고는 바로 백야에게 전해져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이미 영준은 생사를 달리한 후였다.
백야는 오빠 영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의사에게 "뇌 사진 찍어봐야 하지 않냐"라면서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영준을 걱정했지만 의사는 안타깝게 "이미 운명하셨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하지만 백야는 "심폐소생술 해야 하지 않냐"라면서 영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이제 언니랑 싸우지 않고 잘 지내겠다. 아이도 다음 달에 태어나는데 눈만 뜨라"라면서 통곡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준이 안타까운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연 백야는 가장 의지하던 오빠 없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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