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탁이 친어머니 이보희와 수십년만에 다시 만났지만 상처만 남았다.
27일(월) 오후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친모 서은하(이보희)의 행방을 알게 된 백영준(심형탁)이 결국 통화에 성공해 만나게 됐다.
전화를 받은 서은하가 영준임을 알고 놀랐지만 의외로 만나자는 부탁은 거절하지 않았다. 백야(박하나)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약속 장소에 나간 영준은 통화버튼을 잘못 눌러 끊지 않은 상태가 됐다.
이때 은하가 나타나고, 반가움과 기쁨에 영준은 눈물을 글썽이며 반기지만, 은하의 태도는 냉담하기만 했다. “저 알아보시겠어요? 어머닌 전혀 안 변하셨어요”라는 영준의 말을 수화기 너머로 들은 백야는 전화기에 바짝 귀를 대고 상황을 듣는다.
“날 어떻게 찾은 거야? 아버지는?”이라며 차갑게 구는 은하의 말에 영준은 “전혀 우리 소식 모르고 지내셨어요? 재혼하셨어요?”라고 근황을 묻는다. “잘 들어. 서운해도 어쩔 수 없어. 우리 그냥 모른 체 살자”라고 매정하게 내뱉는 은하의 말에 영준은 크게 충격받고 멍한 얼굴이 된다.
은하가 이토록 백야와 영준에게 냉랭한 까닭은?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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